화창한 봄날

연화원은 시각장애인, 자원봉사자와 함께 월정사  

문화유적 답사를 떠났습니다.

봄을 알리는 개나리가 우리를 맞이했고 한적하고

고요한 산사에 흐르는 물소리는  우리의 마음을

더욱 청아하게 만들었다.

월정사 도착후  유래를 소개받고 부 주지스님의 감로수같은

법문을 들으며 삶의 희망과 감사함을 느꼈다.

월정사를 나와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 묵었던 무거운 마음의때도 내

려놓고 한발 한발 천천히 숲길을 걸었다.

" 나는 누구인가"  "나는 어디서 왔는가"의 물음을 던지며

조용히 천천히 발걸음을 내디뎠다. 숲길은 지나고 나니 나의 마음도

더욱 넉넉해진 느낌이다.

준비해간 맛있는 점심을 비우고 우리는 경포대로 향했다.

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에 마음을 한껏실어 보냈다.

늘 감사함과 고마움 , 겸손함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살것을 ....

오랜만에 나들이 나온 시각장애인 분들은 무척 즐거워하는 듯 했다.

이분들의 앞날도 늘 행복함이 묻어나는 날 들이길  기원해본다.

오늘 행사에 협조해주신 월정사 주지스님을 비롯해 관계자 여러분!  

참석해주신 시각장애인 여러분! 자원봉사자 여러분!

모두모두 감사합니다^^

다음 행사에 또 만나요